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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여행하기 좋은날 시즌5] 8회 제주도 2편 여행 정보2024-06-21 10:25:16
작성자 Level 10

방송정보_여행하기 좋은 날 시즌5 8회_제주2편


1. 섭지코지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정보 : 섭지코지는 코지(코지곶을 의미하는 제주 방언)라는 지명에서 알 수 있듯 코의 끄트리 모양 비죽 튀어나온 지형이다. 특히 이곳의 유채꽃은 밝은 햇살과 푸른 바다 빛과 어울려 그 어느 곳에서보다 더욱 선명하고 고운 빛깔을 띠고 있다. 넓고 평평한 코지 언덕 위에는 옛날 봉화 불을 지피던 협자연대라는 돌로 만든 봉수대가 세워져 있는데 높이 약 4m, 가로세로 9m의 정방형으로 비교적 원형대로 보존되어 있다. 연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솟아있는 봉우리는 일명 붉은오름으로, 제주말로 송이라고 하는 붉은색 화산재로 이루어진 오름인데, 정상에 서있는 하얀 등대의 모습이 노란 유채꽃밭과 오름의 붉은 흙빛, 그리고 파란 하늘빛, 바다 빛과 대비되는 또 다른 이국적인 정취를 불러일으킨다. 등대까지는 철계단이 마련되어 있어 쉽게 올라갈 수 있으며 등대 난간에 올라서면 과연 기가 막힌 섭지코지의 해안절경이 바로 코앞에 펼쳐진다.


2. 유민 아르누보 미술관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21

정보 : 유민미술관은 2017년 6월 9일 개관한 국내 유일 아르누보 유리공예 미술관으로,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 내에 위치해 있다. 노출 콘크리트로 기하학적 선과 주변 자연을 살리며 만든 건축물이며,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건축물인 ‘지니어스로사이’에 새롭게 조성되었으며, 미술관 전시 설계는 덴마크 건축가인 요한 칼슨(Johan Carlsson)이 맡았다.


3. 성산포 성당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오조로 120

정보 : 성산포 성당은 1955년 공소가 설립되어 1973년 본당으로 승격된 성당이다. 이 성당은 멀리 보이는 성산 일출봉과 바다가 어우러져 우리나라에 있는 성당 중에서 가장 경치가 뛰어나다는 찬사를 받는 곳이다. 건물 외관도 독특한데, 현대식 기와지붕이 한쪽만 절개되어 가운데에 얹힌 모양을 가지고 있다. 성당 입구에서 먼저 눈에 보이는 둥근 창 모양으로 뚫린 원통 형태의 종탑 역시 특이하다. 뚫려있는 종탑 안쪽은 제주 바다를 연상하게 하는 푸른색 타일로 장식돼 있다. 올레 2코스와 가까워 여행객들이 잠시 쉬며 둘러보기 좋은 장소다.


4. 사려니숲길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붉은오름 입구

정보 : 사려니숲길은 제주의 숨은 비경 31곳 중 하나로, 비자림로를 시작으로 물찻오름과 사려니 오름을 거쳐가는 삼나무가 우거진 숲길이다. ‘사려니’는 ‘신성한 숲’ 혹은 ‘실 따위를 흩어지지 않게 동그랗게 포개어 감다’라는 뜻으로 숲길을 거닐면 상쾌한 삼나무 향에 포개진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사려니숲길은 본래 숲의 모습이 많이 훼손되지 않아 트래킹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이 즐겨 찾는다. 지난 2002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제주 생물권 보전지역(Biosphere Resev)이기도 하다. 숲보호를 위해 자연휴식년제로 '물찻오름'은 탐방을 제한했었으나, 한시적으로 이곳을 개방하는 <사려니숲 에코힐링(Eco-Healing)>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5. 한담해안산책로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정보 : 곽금올레길이라고도 부르는 한담해안산택로는 애월항에서 곽지과물해변까지 해안을 따라서 조성된 산책로이다.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어 아름답다. 총길이는 1.2km이며, 바로 옆에 파도가 철썩이는 해안 길을 따라 걸을 수 있다. 2009년 제주시가 기존의 관광 명소 이외에 제주시 일대의 대표적인 장소 31곳을 선정해 발표한 '제주시의 숨은 비경' 중 하나이기도 하다. 용암이 굳어지면서 만들어진 기암괴석이 시선을 끌고, 검은 바위로 이루어진 해안을 따라 구불구불하게 이어지는 길은 산책길에 재미를 더해준다. 제주도의 서쪽에 있어 아름다운 일몰을 잘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이곳의 매력 포인트다.


6. 송악산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관광로

정보 : 산방산(395m)의 남쪽, 가파도가 손에 잡힐 듯 보이는 바닷가에 불끈 솟은 산이 산방산이다. 99개의 작은 봉우리가 모여 일명 99봉이라고도 한다. 남제주군 산방굴사에서 송악산 초입까지는 풍치 좋기로 소문난 해안도로이다. 그 길을 달려 송악산에 이른다. 송악산은 그 모양새가 다른 화산들과는 달리 여러 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들이 모여 이루어져 있다. 주봉의 높이는 해발 104m. 이 주봉을 중심으로 하여 서북쪽은 넓고 평평한 초원지대이고 서너 개의 봉우리가 있다. 주봉에는 둘레 500m, 깊이 80m 정도되는 분화구가 있는데 그 속에는 아직도 검붉은 화산재가 남아 있다. 그리고 바닷가 해안 절벽에는 일제 때 일본군이 뚫어 놓은 동굴이 여러 개 있어 지난날의 아픈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송악산 아래 해안은 감성돔이나 뱅에돔, 다금바리가 많이 잡히는 낚시터로도 유명하다.